진캐스트와 제노헬릭스가 암유전자 진단 사업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서울--(뉴스와이어)--중합효소기반 액체생검 전문기업 진캐스트(각자대표 백승찬, 이병철)가 RNA솔루션 기반 분자진단 전문기업 제노헬릭스(대표 양성욱)와 함께 고품질의 암유전자 진단 사업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진캐스트는 변이특이적인 증폭을 통해 현존 최고의 민감도를 구현하는 ‘ADPS’ 기술을 적용한 액체생검 암진단기기를 개발, 1기 환자의 암유전자까지 정밀하게 진단한다. 제노헬릭스는 마이크로RNA 기술을 통해 분자진단 마커 및 시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특히 고수율의 핵산 분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합의에 따라 두 회사는 고성능의 혈액세포유리DNA(cfDNA) 추출키트를 개발하고, 개발한 추출키트와 고민감도 암 변이 검출 키트의 결합을 통해 보다 정밀한 액체생검 암유전자 진단기기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협력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는다. 핵산추출키트는 분자진단 준비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시약이고, 변이검출키트는 분석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시약인 만큼 액체생검의 민감도 이슈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다.
진캐스트 이병철 기술부문 대표는 “진캐스트가 ADPS 기술로 고민감도 검출키트를 개발했지만 DNA 분리기술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해서 보다 정밀한 검사가 어려웠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수율 DNA 추출키트를 개발하고 고민감도 변이 검출기술에 탑재한다면 액체생검의 민감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노헬릭스의 양성욱 대표는 “제노헬릭스가 RNA 기반 기술을 개발하면서 non-coding RNA, coding RNA, DNA 등의 다양한 핵산 및 엑소좀 분리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며 “진캐스트의 변이특이적 증폭기술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액체생검 암 진단기기를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노헬릭스 소개
제노헬릭스는 microRNA 기반 기술로 파킨슨병 진단 및 대사이상지방간질환(MASLD) 진단기술을 개발해 2025년 허가를 앞두고 있으며, 두 진단제품은 각각 46억원, 60억원의 국책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진단제품 개발에 필요한 핵산 및 엑소좀의 분리, 탐지 관련 최고 수준의 기술을 자체 확보해 분자진단 시약 및 엑소좀 제품을 사업화했다. 제노헬릭스의 고순도 핵산분리기술인 ‘XENOPURE™’와 고효율 탐지기술인 ‘XENO-Q™’ 기술을 창업초기부터 개발해 분자진단 연구에 필요한 Full Value Chain을 확보하고 있다.
진캐스트 소개
진캐스트는 중합효소 기반의 선별적 유전자 증폭 시스템(ADPS, Allele-Discriminating Priming System)이라는 원천 기술을 통해 최대 0.0001%, 실제 0.01%의 검출 민감도로 암유전자를 분석하는 액체 생검 암 진단 기업이다. ADPS는 다른 액체 생검 진단법보다 검사가 간편하고 검사 시간이 짧은 qPCR 기반 기술이며, 현존 최고의 검출 민감도를 구현해 1~4기 모든 암 환자의 암유전자를 분석할 수 있다. 이를 고도화한 Digital ADPS는 한번에 수백가지의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massive multiplex 기술을 접목한 진단기술로, 암종별 조기 진단을 현실화하고 있다.